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복귀

세비야가 이전에도 구단을 맡은 적 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며 지도자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삼파올리 감독은 전 세비야 감독직을 떠난 후 남미를 비롯해 유럽을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많은 성과를 남겼습니다. 세비야로 5년 만의 복귀이며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입니다. 

작지만 대담한 삼파올리 감독은 페루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칠레의 오히긴스로 떠나기 전까지 스포르트 보이스, 스포르팅 크리스탈, 후안 아우리치 구단을 맡아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에콰도르의 CS 에멜렉에서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로 넘어와 세 번의 리그 우승과 (아페르투라 2회, 클라우수라 1회) 2011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칠레 국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삼파올리의 멘토이자 명장인 마르셀로 비엘사의 뒤를 이어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삼파올리 감독의 지도 아래 클라우디오 브라보,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의 활약과 칠레의 우수한 경기력으로 16강전을 치렀습니다. 1년 후, 칠레의 천적이자 삼파올리 자신의 조국이기도 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하며 코파 아메리카의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세비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차기 감독으로 부임하며 삼파올리가 세비야의 감독으로 부임을 확정했습니다. 부임 이후 해당 연도에 세비야는 40경기 무패를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행진을 끊고 라리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아르헨티나로 복귀해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합니다. 

이후에는 브라질로 넘어가 산투스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부임해 감독직을 수행했고, 작년 리그앙의 마르세유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